가평 현등사 목조 아미타 좌상(加平 懸燈寺 木造 阿彌陀 坐像)
가평 현등사 목조 아마타 좌상은 경기도 가평군 현등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다. 2002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. 전체 높이 138.5㎝의 중대형 불상이다. 상체를 뒤로 젖히고 머리를 약간 앞으로 내밀고 결가부좌를 취하고 있다. 이 불상은 목을 감싸고 양쪽 가슴 앞으로 흘러내린 뾰족한 옷자락과 왼쪽 발목을 덮고 아래로 드리워진 자연스러운 옷의 주름이 특징적이다.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수연이나 그 계보의 조각승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어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.